아프리카
EAST AFRICA AREA
Burundi / 인종 청소의 학살 현장에서 살아난 아이들
부룬디 공화국은 르완다와 탄자니아, 콩고와 접경하고 있고 바다는 없으나 탕가니카란 큰 호수에 인접한 동부 내륙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이다. 해발 772m~2,670m에 이르는 지대로 연평균 온도가 섭씨17~23도에 이른다. 적도보다 조금 아래 있는 열대성 기후라 1년에 우기와 건기가 반복된다. 최근 건기에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작년 6월 우기엔 홍수가 강타해서 국제적인 긴급구호를 요청한 상태이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말 부룬디에 내린 큰비로 고구마와 콩, 쌀 등의 추수를 하지 못해 2백만여 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후투족과 투치족의 상호 집단 학살로 얼룩진 아프리카 현대사의 비극으로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의 내전 때문에 세계 최빈국 중의 5위 안에 들어가는 나라로 현재 인구의 25% 이상이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기구에 의하면 현재 식량 배급량도 25%를 줄여 배급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Ethiopia / 세계 최빈국, 인구의 절반이 영양실조인 나라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뿔로 불리는 지역에 있는 나라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고 오랜 기독교 역사를 지닌 나라이다. 2000년 이래로 1,130만 명의 인구가 굶주림으로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 오랜 가뭄과 기근으로 빈곤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형편이며, 세계 최빈국 중의 한 나라로 전락했다. 국토의 절반이 높은 고원과 산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커피가 이 나라의 주요 농산물이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1936년~1941년까지 이탈리아가 점령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독립을 유지하였다. 1974년 마르크스주의 군사 정권은 하일리 셀라시 황제를 해임하게 하고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였다. 이 시기에 피비린내 나는 쿠데타, 반란, 대규모의 가뭄 그리고 어마어마한 난민 문제로 피폐해졌고, 결국 1991년 저항세력인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 (EPRDF)의 연합에 의해 무너지고 연방정부가 세워졌다.
에티오피아 인구의 절반이 빈곤과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는 이유는 전쟁, 기근, 가뭄에 의한 농업경제 붕괴, 주요 농작물이자 수출품인 커피 생산타격, 그리고 급속한 인구증가에 비해 열악한 경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의료 보건, 교육 시설은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농촌 지역은 매우 불충분하다. 따라서 5세 미만의 영아사망률이 16.4%로 높으며 47%가 영양실조 상태이다. 평균 수명도 48세 정도이며 아프리카 평균 52세에도 못 미친다. 말라리아, HIV/AIDS로 인한 사망률도 심각한 수준이다.

Uganda / 안전한 식수를 마시는 인구가 절반도 안 되는 나라
우간다는 동부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는 내륙국가다. 부간다, 부노료 등 몇몇 부족국가로 오랫동안 있다가 이후 영국의 식민지를 지나 1961년 독립하였다. 70여 개 부족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이다. 우간다의 국민소득은 300불이 채 안 되는 가난한 나라이며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국으로 현재는 무세비니 대통령이 20년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인구는 2천6백만에 남한의 2.3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이 너무나 취약하여 인구의 8%만이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면 안전한 식수를 마시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 안 된다는 통계다. 출생아 1,000명 중 83명이 사망하여 유아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우간다 기아대책기구는 이 나라에 1988년 내전의 와중에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사역을 하였으면 현재 12개 district에서 CFCT, HIV/AIDS, Food Security/ Water & Sanitation, Child Mother Center, Go-Ed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다.

Kenya /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테러 위협이 그치지 않는 동아프리카의 관문

KAFHI의 아프리카를 섬기는 이종도 (김경숙) 선교사는 1996년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지금 17년째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첫 사역 기간에는 5년간 나이로비 국제 신학대학원에서 교수로서 사역하였다. 그 후, 아프리카 사역 현장의 많은 사람이 기본적인 필요의 결핍으로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을 섬기기 위하여 2002년에 아프리카 현지인 선교사개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사역을 통하여 아프리카 현지인 선교사들을 훈련하여 케냐의 삼부루 종족, 디고 종족, 음벨레 종족, 그리고 남부 수단 등에 아프리카 현지인들을 선교사로 훈련하여 파송하였다.
파송한 선교사들을 통하여 교회개척 및 지역 개발사역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에 케냐의 디고 종족으로 파송한 무시미 선교사를 통하여 2008년에 Bright Angels Academy를 설립하게 되었고, 처음에 10여 명으로 출발한 이 초등학교는 현재 약 15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케냐의 초등학교는 학비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부대 비용이 필요하다. KAFHI는 이 학교의 학생들의 급식과 학교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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